[성북동 맛집] 아빠 환갑잔치 삼청각 한정식 후기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아빠 환갑 기념으로 식사할 곳을 찾아보다가 성북동에 위치해 있는 '삼청각'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호텔 예약 다 실패한 거 안 비밀...)

 

인터넷에서 찾아봤을 때는 주변 환경이 이뻐서 기대했는데

저희가 방문한 날은 비바람이 진짜 태풍 수준으로 왔어요...

 

 

 

 

인청 코스로 주문했고

주말에는 9만 원 메뉴부터 주문 가능하다고 한다

 

 

 

 

6인이상부터 룸이 가능하고 우리는 4인이라 홀에서 식사를 했다

 

 

전복죽 / 해물 겨자 냉채(문어,새우) / 동치미

냉채의 문어는 질기지 않았고 괜찮았다

전복죽이 고소하고 간도 적당해서 맛있었다

 

 

계절 채소와 모듬 세 가지 전

세가지 전 (버섯 전, 연근 전, 새우전) :

버섯, 연근을 안 먹어서 새우전만 먹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채소 샐러드 : 전이랑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줄 것 같다 

저 당시 잇몸이 헐어서 아픈 기억밖에 없다

 

 

 

신선한 활어회 2종

광어랑 도미였던 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껍질의 구움 정도가 사람마다 달랐다

누구는 질기고 누구는 괜찮고 했다

 

 

활 전복과 해물 볶음

전복, 새우, 아스파라거스로 구성되어 있다

전복이 크고 질기지 않아서 맛있었다

(이 집은 전복요리를 잘하는 거 같다)

새우도 맛있고 아스파라거스 안 먹어서 양보했다

 

 

최상급 한우 등심과 통마늘 구이

최상급~ 한우등심이라 적혀있어 기대를 했는데

고기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던 거 같다

그리고 짰다... 진짜루...나만 짰나...

통마늘은 컸고 감자 먹는 거처럼 맛있었다!

버섯, 파프리카 안 먹어서 양보했다

(버섯 맛있었다고 한다)

 

 

계절 생선 요리

이게 무슨 생선이었는지 기억이...

생선은 부드러웠고 

소스...골고루...아니면..조금만...

단무지 맛있었고

마늘 역시나 맛있다.

 

중간에 콜라를 시켰는데 옛날 병콜라가 나왔다

와... 맛있어!  (한 병에 6천 원이다)

 

 

한방 수삼 갈비찜 / 진지와 백합탕(여러가지 계절 찬)

애호박위에 새우, 볶음김치, 견과류 볶음, 푸른 채소..로 추정된다

반찬 들은 대부분 담백한 편이었다

 

 

 

갈비찜 부드럽고 맛있었다

역시 한식,,고기 최고야

 

 

백합탕 국물이 시원하고 갈비탕 먹는 느낌이었다

 

 

신선한 계절과일과 떡 / 전통차

멜론, 키위, 수박, 떡, 그리고 와... 차이름이 생각이 안 난다... 술을 끊ㅇ..ㅓ...

생각났다 수정과! 

키위 맛있었다

뷔페 가서 마지막에 배불러서 과일 가져온 느낌의 플레이팅이다

 

같은 건물에서 결혼식을 하고 있어서 신랑신부가 돌아다녀서 조금 정신없긴 했지만

직원 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맛도 대체로 나쁘지는 않았다

비가 와서 구경을 못 한 게 아쉽다..

 

 

내년 엄마 환갑때는 호텔로 가야겠다